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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 to read

우리 가족은 모두 살인자다 - 벤저민 스티븐슨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라 대출바코드가 있었는데 ai로 삭제해봤다. 테잎 자국은 못지웠지만 세상 신기하다.

제목만 봐서는 킬러 가족 이야기인가 했는데 생각보다는 멀쩡한? 가족이었고 그렇지만 모두 어떤 이유로 살인을 하게 되는 사건들과 연루된다. 죽음과 비극이 난무하는 이야기 진행과는 별개로 이야기 속 화자는 시종일관 코믹했다.

분명 흥미진진한 이야기였고 과거의 비극이 현재의 사건에까지 연결되는 서사는 매력적이고 궁금증을 유발했으나 희한하게 자꾸 읽다 멈추고 딴짓을 했다.  (핸드폰....) 집중력의 문제인지 가독성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바로 다음에 읽은 '나이트 플라이트'는 오늘 하루만에 다 읽은 걸로 봐선 책 자체에도 어느 정도 원인이 있었다 싶기도 하다.

어쨌건 겨울 눈폭풍이 몰아지는 산장에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가족사와 사건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는 정통 추리같은 면모도 있고 계속 예상과 벗어나는 전개로 중반부를 넘어서고는 꽤나 재미있었다.